앞서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통해 K뷰티 쇼핑 채널을 비교해보았다면, 이번에는 그 외 K뷰티 브랜드는 어떤게 있을지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K뷰티 브랜드 로드샵 가이드를 통해 보다 직접적인 브랜드 매장들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드샵은 특정 브랜드가 단독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과거에는 명동, 홍대, 강남 등 주요 상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지금도 일부 핵심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뷰티를 보다 깊이 있고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다면 로드샵 방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주의 콘셉트 브랜드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제주 자연 원료 콘셉트로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화산송이, 녹차, 한란 등 원료 중심 스토리텔링이 분명해 외국인 관광객이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도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며, 기초 스킨케어부터 바디 제품까지 구성이 다양합니다.
더페이스샵 역시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해온 브랜드로, 기본기에 충실한 기초 제품군이 강점입니다. 자극이 적고 무난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이러한 자연주의 로드샵 브랜드의 특징은 콘셉트가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인테리어, 제품 구성, 향까지 통일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브랜드 체험’의 느낌이 강합니다.

색조 중심 트렌디 브랜드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K뷰티 감성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뛰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과거부터 사랑스러운 콘셉트와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10~20대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립, 블러셔,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이 특히 다양합니다.
토니모리는 개성 있는 패키지 디자인과 트렌디한 색조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즌별로 새로운 컬러를 빠르게 선보이는 편이라 K뷰티 유행을 체감하기에 좋습니다.
색조 중심 로드샵의 장점은 직접 테스트가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발색을 여러 번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됩니다. K뷰티 특유의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과 MLBB 립 컬러를 체험하기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가성비와 접근성을 갖춘 브랜드
미샤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성 제품으로 꾸준한 인지도를 유지해온 브랜드입니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과 기초 제품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알로에 수딩젤 등 히트 상품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대용량 제품이 많아 가격 대비 용량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이들 브랜드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이면서도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어, K뷰티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로드샵 방문의 장점과 아쉬운 점
로드샵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장 직원이 해당 브랜드 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제품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브랜드의 인기 라인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충성 고객에게는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합니다.
반면 단점도 존재합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려면 매장을 각각 방문해야 하므로 시간과 동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거에 비해 로드샵 매장 수가 줄어든 지역도 있어 접근성이 예전만큼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K뷰티 쇼핑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문화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처럼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비교하는 방법도 있고, 다이소처럼 가성비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로드샵은 특정 브랜드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K뷰티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라면 자신의 예산, 관심 카테고리, 여행 일정에 맞춰 쇼핑 루트를 구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브랜드별 콘셉트와 강점을 이해하고 방문한다면 보다 만족도 높은 K뷰티 쇼핑이 될 것입니다.